유튜브 동영상 기상청 날씨예보 3월 2일 5시 발표, 오늘 대체로 맑음
2020년 3월 2일 05시 발표된 날씨예보07입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날씨해설입니다.
위성영상 보면서 오늘 날씨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젯밤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던
이 기압골에 동반된 강수가 점차 동해상으로 동진하면서 빠짐에 따라
우리나라는 그 후면에 위치한 이 건조한 영역에 영향을 받아서 구름이 걷히고
차차 맑은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다만 지금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하고 있는
파란색으로 표시된 상층운
계열이 점차 동진하면서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이 상층운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이 상층운의 경우 대기 상층 7~9km에 고도의 강한 바람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인데요.
이 구름대는 높은 고도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수증기량이 매우 적어서 구름의 밀도가 굉장히 낮고
또 두께가 얇기 때문에 이게 남부지방으로 유입이 되더라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한편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이 기압골에 동반된 구름대의 경우에는요.
해상으로부터 풍부한 수증기를 공급 받고
또 대기상층에서 차가운 공기의 지원까지 받아서 점차
저기압으로 발달하게 됩니다.
따라서 발달한 구름대는 이 저기압성회전에 영향으로 북동풍을 타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으로 유입되겠는데요.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 이 지역에는 오후부터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또한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부터 강원동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이 저기압이 점차 동진하면서 동풍의
강도는 그리 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되어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으로 매우 적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밤에는 그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기압골 후면에서
차가운 북서풍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 북서풍은 우리나라로 하강하면서
주변에 있는 공기를 점차 파고들면서
매우 강하게 불게 되는데요.
따라서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지표에 마찰의 영향에 의해서
그 밖의 내륙에서는 약간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 강한 바람의 경우에는 상층의 흐름을 따라
차가운 공기가 점차 우리나라를 빠져나가는 오늘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또한 오늘 낮 기온은 전국이 10도 내외의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평년과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하지만 차가운 북서풍이 유입이 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실제 느끼는 기온은
이보다는 조금 더 낮을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옷차림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특보사항 정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서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서부 앞바다
그리고 동해중부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 되어있습니다.
그 밖의 동해상에도 오늘 오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날씨예보 예보분석관 김정빈이였습니다. #기상청 #날씨예보 #맑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