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0일 5시 발표된 날씨예보07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낮은 구름대가 분포하면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을 구름영상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대기 상층으로부터 차고 건조한 공기가 동해상으로 불어들면서 동해상에는 저기압이 발달하고 있고 우리나라 내륙으로는 낮은 구름대가 점차 약화되면서 남동진하고 있습니다. 이 낮은 구름대는 밤사이에 생성된 것인데요. 이 구름대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로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고 저기압의 후면으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하층에는 따뜻한 공기가 상층에는 차가운 공기가 위치하면서 불안정해져 생성된 구름대입니다.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새벽 한때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에는 약한 눈이 날렸습니다. 약한 눈이지만 새벽시간대에 내려 도로가 얼면서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보행이나 출근길 차량운행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시각 이후 날씨상황 알아보기 위해 상공의 구름영상을 살펴보겠습니다.
낮은 구름대가 남동진하여 남해상으로 밀려나면서 우리나라는 서쪽에 건조역에 들어 내일까지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현재 발표된 기상특보를 알아보겠습니다. 동해상에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동해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되면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다가 저기압이 동진하면서 오늘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겠는데요. 오늘 오후까지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장기간의 무강수로 충청도와 전북, 강원영동지역 이외에 서울을 포함한 건조특보가 발표중인 지역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은 밤사이 낮은 구름대가 분포하면서 기온이 어제보다 2~10도 높아 크게 떨어지지 않아 어제보다는 덜 춥겠고, 오늘과 내일은 한반도로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낮동안에 일사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낮동안에는 다소 온화하겠으나, 밤사이에는 지표면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출근길에 보온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이상 날씨예보 예보분석관 김소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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