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동영상 기상청 날씨예보 3월 6일 5시 발표

아침 기온 영하권, 낮부터 포근

2020년 3월 6일 05시 발표된 날씨예보07입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날씨예보 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까지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대부분 영하권에 머무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낮부터 따스한 햇볕에 의해 기온이 7~15도까지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이 고기압이 동쪽으로 빠지는 밤부터 구름이 차차 많아지겠습니다.

내일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상층 수증기 영상을 보시면 중국 남부에서 오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몽골 남쪽에서 남동진하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제주도 남쪽 해상 부근에서 만나면서 비구름대를 강화 시키겠습니다.

이 비구름대는 내일 아침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예보된 강수 형태를 보시면 내일 아침 제주도를 시작으로 낮에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오후에는 충청남부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남해안은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가 10~20mm 그리고 전남과 경남은 5~10mm 충청남부와 전북, 경북은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보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울산 앞바다를 제외한 동해 전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3m 내외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어 풍랑특보가 발효 중에 있습니다.

풍랑특보는 오후에 앞바다 부터 차차 해제될 전망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모레까지 동해안은 너울에 의해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기상청 날씨예보 예보분석관 김지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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