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0일 17시 발표된 날씨예보17입니다. 우리나라 주변에 대기의 흐름들을 상층과 하층으로 좀 구분해서 보겠습니다.
우선 상층의 모습에서는 우리나라 쪽으로 떨어져 내려오는 찬공기들은 현재 동해상으로 점차 빠져나가고 있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그 뒤에 다소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 영역들이
우리나라쪽으로 들어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중국 남쪽 또는
남서쪽으로부터 이와 같은 또 다른 따뜻한공기
오늘 아침에 유입이 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대기 상층부가 점차 따뜻한 공기로 차 가고 있다 라고 지금 판단할 수가 있겠습니다.
또 한편 우리나라 대기 하층부의 모습을 보시면요.
대기 하층에서는 지금 구름이 거의 없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약한 하강류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구름들이 좀 발달 하지 못하는
그런 형태를 보이고 있고요.
이 특히나 우리나라 남서쪽에는
이와 같은 고기압 영역이 자리를 잡고 있으면서
우리나라는 요즘 이러한 약한 북서풍의 영향을 받고 있었습니다.
점차 이 고기압이 우리나라 남동쪽으로 이동해 나감에 따라
내일부터는 서풍 또는 남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이러한 부분을 내일 예상되는 이 수치모델의 예상장을 가지고
한번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정도가 되면 우리나라 남동쪽에 고기압이 자리잡게 되면서 우리나라 쪽으로 이와 같은 남풍 또는 남서풍류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서 굉장히 따뜻한 공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유도가 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서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갈 수가 있고요.
특히나 여기에 내일은 일중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상태가 유지가 되기 때문에
햇볕에서 지면이 달구어지는 효과까지 더 불어지면서
낮동안 기온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오늘 발표한 내일 낮 최고 예상 기온 인데요.
보시면 우리나라 전국의 붉은색
영역으로 덮여 있는 두 자릿수 10도 이상의 영역입니다.
낮동안 최고 기온이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한다라는 것은 거의 3월 달 쪽으로 넘어가서
중순이나 돼야 나타나는 기온인데 굉장히 이례적으로
조금 일찍 이러한 기온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 그래서 일중 좀 포근한 날씨가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야외활동하실때 참고를 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문제는 내일 후반부터인데요 내일 밤 정도가 되면
고기압은 일단 일본규슈 지방으로
조금 이동해 나가는 그런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이동속도는 느립니다.
그 상태에서 서쪽으로부터 건조한 공기들이 유도가 되면서 불안정한 건조한 공기와 습한공기의 간격이 좁아지면서
바람이 매우 강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남쪽으로부터 이 고온 다습한 공기들이 굉장히 다량 우리나라 쪽으로 빠르게 유입이 되게 되는데요.
이때 기존에 있던 공기들과 충돌을 하게 되면서
불안정이 굉장히 강해집니다.
때문에 강수구름대들 비구름대들이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이 영향으로 내일 밤부터는 제주도와 남쪽
그러니까 남해안부터가 시작이 되겠죠 이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이되서 모레가 되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이 제주도는 30~80mm
많은곳은 120mm로 매우 많은양이 예상이 되구요.
그 밖의 남부지방 일부라도 20~60mm
그밖에 중부지방은 10~30mm로 다른 지역도
겨울철 치고는 좀 많은 비가 예상이 됩니다.
내일 밤부터 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되니깐요.
조금 기상정보를 참고하셔서
이 강수에 조금 대비를 해주시길 바라겠구요.
특히나 내일은 서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이와같은 남서풍류들이
몰아치게 되게 됨에 따라 기존에 있던 공기들과
다소 약간 불안정에 벌써 낮부터도 발생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비구름대는 아니고 굉장히 낮은 층으로 이 층운형
굉장히 넓게 퍼져있는 옅은 구름들이 발생을 하게 되는데
마치 이게 안개처럼 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서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선박을 운행 하시는 분들께서는 해상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보입니다.
이상 기상청날씨예보 우진규였습니다. #기상청 #날씨예보 #비
;)